요리하면서 진짜 깨달은 게 있는데, 같은 재료를 쓰는데도 된장을 풀어내는 방식이 모든 걸 결정한다는 거다. 요즘엔 그냥 된장을 끓는 물에 풀어내기만 했는데, 전 날은 된장을 고추장이랑 섞어서 먼저 양념을 만들고 넣어봤거든. 그 차이가 진짜 장난 아니더라ㅋㅋ 같은 분량의 된장인데 깊이감이 확 달라진다.된장을 미리 양념으로 만들 때 마늘, 고추, 설탕을 함께 으깨면서 섞으니까 된장이 더 부드럽게 퍼지면서도 맛이 더 정교해진 느낌? 어릴 땐 엄마가 하시는 대로만 따라했는데,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각 가정마다 이 과정이 조금씩 다르구나 싶더라. 누구는 된장을 걸러서 쓰고, 누구는 통째로 쓰고, 또 누구는 양념으로 만들어놓고 쓰고.그래서 요즘 된장찌개 끓일 때마다 이 과정에서 조정을 하게 된다. 오늘 기분에 맞춰서 된장 양념의 비율을 살짝 바꿔본다거나, 담백하고 싶으면 된장 양념을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들어본다거나. 진짜 작은 디테일인데 이게 모여서 내만의 된장찌개 맛을 만드는 거 같아. 다음에 된장찌개 끓일 땐 꼭 이것 때문에 맛이 달라진다는 거 꼭 알고 끓여봐ㅋㅋ👉 뉴스픽 이슈 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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